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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분석

[종목] 가온미디어 가격은 싼데

by stephen26 2022. 1. 31.

해당 업종의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정보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온미디어는 AI 솔루션, OTT,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 시장은 국내외 방송통신 사업자 시장이다.

지배회사인 가온미디어는 OTT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AI 솔루션이 결합된 AI 디바이스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AI,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XR(확장현실)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며 Broadband CPE 및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솔직히 AI 솔루션이라고는 하지만 판매 중인 Genie나 NUGU 등의 제품을 보면 AI라기 보단 챗봇 수준으로 보여 해당 부분에선 기술 특화성이 크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개요에도 나와있듯이 주요 사업은 OTT임을 알 수 있다. 총 사업 중 60% 비중을 차지하며 네트워크 솔루션의 경우 40% 정도를 차지한다. (모바일 플랫폼은 비중이 너무 작아 제외)

 

매출 비중에서 수출이 내수에 비해 더 높은 점은 확실히 이점이 더 많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환율 상승에 대한 수혜는 덜하다. 원자재나 임가공비를 모두 달러로 계산하고 완제품을 국내에 팔 때는 다시 원화로 계산하기 때문에 매출 이익이 결국 상충되기 때문이다.

 

또 주목할 점은 오히려 네트워크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OTT 부분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 성장세면 네트워크 사업 부분이 22~23년도 정도엔 거의 50%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케이퓨처테크의 XR 부문 사업과 가온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원격 관리 솔루션 개발 등 새로운 부문에 대한 사업영역 확대에 힘쓰고 있어 연구개발 비중이 높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낮은 것 같다. (대기업 평균 연구개발 비중 3.9%)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궁금한점은 이 회사는 2년 주기로 매출이 크게 늘고 줄고를 반복한다. 

 

`18년 같은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훼손된 부분을 발견했으나 아직 다른 기간에 대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 영업일에 주담과의 통화를 통해 알아내고자 한다.

 

나스닥 OTT 장비 관련 기업인 로쿠의 경우 현재 PER가 72배 수준으로 코로나 수혜가 한창일 때 보다 주가가 1/3 수준으로 내려와 있다.

 

현재 가온미디어의 예상 영업 이익을 320억 정도로 예상할 때 PER가 7배 수준으로 상당히 저평가된 구간이라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OTT 관련주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50% 정도의 디스카운트를 적용하여도 괜찮다고 본다.

 

먼저 `21년 예상 당기손익 320억 중 60%가 OTT 관련 매출이기 때문에 192억으로 잡고 네트워크 솔루션을 128억으로 잡을 수 있다. 이때 이 192억에 PER 30배 수준을 적용한 시가총액은 5,760억 수준이다.

 

그리고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부문의 경우 주요 통신 업체 CISCO 등의 PER 20배에 50% 디스카운트를 적용하였을 때 1,280억이다.

 

총 시총은 대략 7,040억이고 이를 발행 주식수로 나누면 적정 주가는 약 44,400원 정도로 추산해볼 수 있다. 물론 글로벌 주요 업체의 P/E와 비교를 했다 보니 어느 정도 보수적으로 볼 필요는 있다.

 

주봉상 현재 위치는 밴드로보나 매물대로 보나 현재 하단에 위치해 있다. 세력이 유입되며 주가가 2만 원대까지 상승하였지만 그 이후 눈에 띄는 거래량 없이 주가가 많이 밀린 상태이다. 지지만 잘 이루어진다면 새롭게 진입해도 나쁘지 않을 구간으로 보인다.

 

해당 기업을 알아보게 된 계기는 OTT와 AI 솔루션 관련주로 묶였기 때문이지만 분석할수록 사업 내용은 크게 매력적이진 않은 것 같다. OTT보다 오히려 네트워크 솔루션 회사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 같고 AI 솔루션이나 AR 글래스 역시 아직은 기술적으로 큰 특화성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면에서는 회사의 매출과 ROE 능력에 비해 확실히 저평가되어 있긴 하다. 현재 성장주 그중에서도 통신 장비나  AI, 메타버스 관련 회사들이 전체적으로 죽 쑤고 있어서 그 영향이 큰 것 같다.

 

일단 여기까지가 개인적인 의견이고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발간한 기업보고서를 참고해보도록한다. 가장 최근에 발간된 기업보고서가 작년 3월에 발간된 리딩투자증권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올해의 종목" 보고서로 확인된다. 해당 보고서에 주요 내용만 요약하여 정리해본다.

 

투자 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LGU+에 신제품 공급: LGU+ 디즈니플러스 제휴로 새로운 STB 공급(KT 역시 40만 대의 STB 교체 주기가 도래)

글로벌 STB 업체 구조조정으로 시장 독식 가능

해외수출 기저효과 발생: 중동 최대 통신사 에티살라트 제품 공급 시작

 

여기에 최근 이슈 되고 있는 Wi-Fi 6E 시장에 가온브로드밴드가 출사표를 던졌고 자회사 케이퓨처테크는 차세대 AR 글래스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해당 기업의 흥망성쇠는 STB 시장의 독식과 Wi-Fi 6E 시장 그리고 AR 글래스의 기술력에 달려있다 해도 될 것 같다. 위 이슈와 그리고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잘 살펴보면 나름 괜찮은 수익을 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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