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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투자는 한국처럼
침투율은 어떤 산업에서 해당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보통 역사적으로 기술침투에 수준에 따라 10~20% 국면에서는 해당 기술이 시장에 침투를 시작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20~50% 국면에 들어오면 기술 대중화가 본격화되었다고 판단한다. 현재 한국의 5G 침투율은 24%로 추정된다.
이는 전세계 5G 가입자와 침투율 추이와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빠른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내 통신사들의 초고속 5G 투자 덕분이다. 현재 한국은 5G 개시 2년 만에 인구의 85%~90%를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통신사들과 비교해봐도 국내 통신사들의 5G 보급 속도는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통신사들의 무선 매출 성장률은 LGU+가 6%, SKT가 3%, KT가 1%로 좋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전세계 평균 무선 매출 성장률=0%).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침투율은 27%까지 상승하며 자연스레 ARPU(가입자 당 평균 수익률)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3사 모두 IoT를 동반한 순증 가입자들이 증가 추세에 있어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1) 미국의 금리 상승 2) 원자재 가격 급등 3)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또한 동반되면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연초 이후 국내 통신 기업들의 주가가 30~40% 상승하여 KOSPI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그럼에도 당분간 국내 통신사들의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5G 가입자 비중이 50%까지 확대되는 구간에서 구조적인 ARPU 상승에 따른 무선 매출 성장세가 동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신주 벌써 팔기엔 이르다
1) 현재 통신 3사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19% 성장이 전망되며 특히 성장 부분은 영업이익 23% 성장이 예상되며 21~23년 이익 고성장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수정되고 있음)
2) 올해부터 통신부문 이익 증가가 본격화될 양상으로 이에 따라, 통신사 장기 배당금 역시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배당금 증가는 곧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짐)
3) 통신요금 인하 권고 정책에 대한 부담감은 현실적으로 낮다.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5G 육성책이 4차 산업 패권 경쟁으로 이어지는 점은 정부 입장에서도 큰 부담 요인이기 때문이다.
4) 진짜 5G 도입이 임박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mmWAVE를 지원하는 인빌딩 장비가 출시 예정이며, 5G 급행 차선 허용, 자율차/스마트팩토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목표주가 | |
한화투자증권 | 390,000원 (▲16.7%) |
이베스트투자증권 | 410,000원 (▲22.7%) |
1)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8조원, 영업이익 4,05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발표되었다.
2) 시장의 주요 관심사였던 인적분할은 11월로 공개됨에 따라 분할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됨으로써 자회사 개별적으로는 온전한 벨류에이션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 5G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라 무선 통신 보업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기업 분할을 통해 각 자회사들도 저마다 제값을 받기 위한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분할 완료 시기인 11월이 가까워지면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날 수 있어 거래 정지 예정일인 10/26~11/26 이전으로만 해당 종목을 보유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
KT
목표주가 | |
한화투자증권 | 42,000원 (▲27%) |
하나금융투자 | 40,000원 (▲21%) |
이베스트투자증권 | 37,000원 (▲11.9%) |
IBK투자증권 | 40,000원 (▲21%) |
1) KT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1조원, 영업이익 4,04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인 SKT, LGU+에 비해 ARPU 개선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유선 시장에서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2)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는 자회사 중 비씨카드로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기 시작했고, 백신 보급이 확대되는 하반기에는 에스테이트도 예년 수준의 절반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씨카드는 KT 고객의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결제 플랫폼,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생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고, 케이뱅크는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커버리지(중금리 전용 상품)를 확대할 계획이다.
3) KT는 경쟁사 대비 저조한 실적, 자회사들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낮은 멀티플을 적용받았지만, 이제는 업계와 동등한 평가를 받을 때가 됐다고 판단된다.
* 기대 배당 수익률(4%)과 미디어 컨트롤 타워가 매력적이며 케이뱅크 상장 추진 역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
목표주가 | |
미래에셋증권 | 19,000원 (▲21.4%) |
하나금융투자 | 18,000원 (▲15%) |
IBK투자증권 | 20,000원 (▲27.7%) |
1) LGU+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4조원, 영업이익 2,799억 원으로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5G 가입자는 핸드셋 가입자 대비 30%를 상회함에 따라 유기적인 매출 성장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진입했고, 스마트홈 수익 역시 8%대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2) LGU+는 SKT, KT와 달리 MVNO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구조상 MNO 가입자가 가장 적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MVNO를 강화하는 전략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MVNO 사업자들이 네트워크망 비용을 분담하고 있어 손익에도 긍정적이다. MVNO는 MNO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요금 서비스와 채널을 제공해주고 있고, 결합 요금제를 쓰지 않는 일반 소비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LGU+는 가장 높은 순증 가입자를 나타내고 있다.
3)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무선 매출 설장,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가 상승은 SKT, KT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상반기에는 비통신 사업이 더욱 주목받아 왔기 때문이다. LGU+ 역시 중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으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 통신 부문 이익 비교 시 3사 중 절대적으로 저평가로 보유뿐 아니라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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